최운정(23·볼빅)이 미국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우승상금 18만 달러)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운정은 10일 일본 미에현 긴데쓰 가시코지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테레사 루(대만·14언더파 202타)에 2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준우승 상금은 10만9773달러(약 1억1680만원). 이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린 신지애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