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루니’ 정대세 서울서 결혼, 미모의 한국 승무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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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14일 2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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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결혼’

북한 국가대표 출신 축구 선수 정대세(수원, 29)가 한국의 모항공사 승무원 여성과 결혼한다.

13일 정대세의 소속팀 수원삼성은 “정대세가 다음달 14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 모 항공사 승무원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정대세는 지난 5월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부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최근 양가의 허락을 받아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 조선 국적을 보유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정대세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북한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출전했을 당시 북한 국가를 부르면서 눈물을 보여 화제되기도 했다.

정대세는 지난해 2월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보훔에서 쾰른으로 이적했으나 쾰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올해 초 K리그 수원삼성으로 이적을 타진했다.

K리그로 옮긴 정대세는 올시즌 클래식 20경기에 출전해 10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6월에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정대세 결혼)

(정대세 결혼)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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