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여제’ 김자인, 2년 연속 세계랭킹 1위 등극

김자인 사진제공=올댓스포츠

'암벽 여제' 김자인, 2년 연속 세계랭킹 1위 등극

김자인 세계랭킹 1위

'암벽여제' 김자인(25·노스페이스)이 2년 연속 리드 부문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18일(한국시) 올시즌 마지막 대회로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여자부 리드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예선과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등반 도중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4위에 그쳤다.

그러나 김자인은 그간의 우수한 성적을 종합한 올시즌 세계랭킹에서 단연 1위에 올랐고, 월드컵 리드 부문 랭킹 1위도 함께 석권했다. 세계랭킹은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최근 12개월 동안 IFSC의 주최로 열린 국제대회의 성적을 따져 결정되며 월드컵 랭킹은 한 해 8차례 열리는 월드컵 종합 성적에 기반해 산출된다.

김자인은 지난 2010년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로 세계 랭킹과 월드컵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김자인 세계랭킹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자인 세계랭킹 1위, 김자인 대단하네", "김자인 세계랭킹 1위, 실력에 미모까지 갖춘 완소 선수", "김자인 세계랭킹 1위, 여제다운 기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자인 사진제공=올댓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