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44점…인삼공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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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5일 07시 00분


인삼공사 조이스(뒤)가 24일 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 벽을 앞에 두고 강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대전|박화용 기자
인삼공사 조이스(뒤)가 24일 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 벽을 앞에 두고 강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대전|박화용 기자
기업은행 꺾고 순위 교체…GS칼텍스는 시즌 3승째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2위 팀의 힘겨루기에서 순위가 역전됐다.

지난해 최하위팀 인삼공사는 조이스가 44득점(공격성공률 53.75%)하는 대활약 속에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디펜딩챔피언 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3 25-18 19-25 25-23)로 눌렀다. 4승1패(승점 12)를 마크한 인삼공사는 기업은행(4승2패 승점 11)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2위 기업은행은 2연패, 인삼공사는 2연승을 했다.

먼저 2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기업은행은 3세트 김희진 박정아 카리나의 배치에 변화를 주면서 흐름을 되돌렸다. 4세트가 승패를 갈랐다. 23-23까지 팽팽했다. 여기서 조이스가 백어택 2개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경기를 마감했다. 인삼공사는 블로킹에서 3-12의 열세를 보였지만 백목화가 17득점하며 필요한 순간마다 조이스를 도와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이 24득점(공격성공률 48.83%)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지만 박정아가 13득점(공격성공률 33,33%)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2(20-25 24-26 25-18 25-21 15-13)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4승2패(승점 11, 4위)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2승4패(승점 6)로 6위를 마크했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현대건설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3승째를 따냈다.

대전|김종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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