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보상선수 신승현, LG 사이드암 모으기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7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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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승현. 스포츠동아DB
KIA 신승현. 스포츠동아DB
이대형 보상선수 신승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이대형(30) 대신 보상선수로 신승현(30)을 지명했다.

LG는 27일 "KIA 타이거즈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이대형의 보상 선수로 신승현 투수를 지명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가 신승현을 지명한 배경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LG는 '1군급 사이드암'으로 우규민, 신정락, 김기표, 김선규 등을 보유한 상황이기 때문.

하지만 신승현은 2013년 KIA 불펜에서 두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특유의 구위를 앞세운 투구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올시즌 기록은 55경기 출전 1승1패8홀드 평균자책점 4.88이다.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인 우규민보다는 못해도, 경험많은 불펜투수가 필요했던 LG로선 적절한 지명이라는 평이다.

신승현은 2000년 SK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12년여 동안 팀을 옮기지 않았던 신승현은 지난 2013시즌 중 KIA로 트레이드된 데 이어, 6개월만에 또다시 LG로 팀을 옮기는 기구한 운명이 됐다.

사진=이대형 보상선수 신승현

<동아닷컴>
#이대형#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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