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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두산, FA 이적 최준석 보상선수로 김수완 지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28 14:43
2013년 11월 28일 14시 43분
입력
2013-11-28 14:43
2013년 11월 28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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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하게 된 김수완. 스포츠동아DB
두산 최준석 보상선수 김수완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최준석(30)의 보상 선수로 젊은 오른손 투수 김수완(24)을 지명했다.
두산은 28일 "최준석의 이적 보상선수로 김수완을 지명했다"라고 발표했다. 두산은 지난 25일 롯데로부터 20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전달받았고, 보상선수 지명 마지막날인 28일 김수완을 선택했다.
지난 2008년 롯데의 신고선수로 입단한 김수완은 2010년 13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5선발 후보로 언급되는 등 기대를 받아왔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50⅔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고, 통산 성적은 76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4.45이다.
두산은 김수완과 함께 최준석의 올해 연봉(1억4500만원)의 200%인 2억9000만원의 보상금도 받게 된다. 최준석은 롯데와 4년 총액 35억원에 계약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김수완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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