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2013 동아스포츠대상’이 다음달 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를 망라하는 유일한 시상식으로 각 프로 종목별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또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올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
2013 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의 주인공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류현진(26·LA 다저스)으로 결정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올 시즌 14승8패, 방어율 3.00의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큰 부상 없이 선발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 데 중심축 역할을 했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치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의 값진 성과를 냈다.
특별상을 제외한 종목별 올해의 선수는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동아스포츠대상 운영위원회의 기준에 따라 투표인단으로 선정된 각 종목 선수들이 올해의 선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 결과 전체를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경기력뿐 아니라 인성 측면에서도 동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온 선수만이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다.
동아스포츠대상은 특별한 시상뿐 아니라 매년 최고의 가수들을 초청해 화려한 무대를 연출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최고의 걸그룹이 축하무대에 동참한다. 지난달 2집을 발표하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쓰에이와 올해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빠빠빠’ 열풍을 몰고 온 크레용팝이 2013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장을 특별히 찾는다. 미쓰에이와 크레용팝은 왕성한 국내활동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K-POP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이른바 대세 걸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