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13-2014시즌 14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6분과 후반 31분,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시즌 5-6호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손흥민은 이로써 지난 함부르크 전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두번째 골 직후 손흥민은 손으로 하트를 그려보이며 '하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흥민은 경기 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와 (내가 뛰는) 경기장에 처음 오신 이모를 위한 것"이라면서 "깜짝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아직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최근 리그 홈 2경기에서 5골을 넣어 기분이 너무 좋다"라면서도 "홈이던 원정이던 차이는 없다. 원정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더 필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하트 세리머니를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하트 세리머니, 빼어난 기량 잘 봤습니다", "손흥민 하트세리머니, 두 골 엄청나네요", "손흥민 하트 세리머니, 기량이 꽃피는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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