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홍명보호가 내년 2월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스텁헙 센터에서 미국 대표팀과 A매치를 갖는다. 내년 1월 브라질에서 일주일간 현지 적응을 한 뒤 2주 간의 미국 캠프를 통해 실전 위주의 전력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을 정한 홍명보호는 1월29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 평가전을 치른 뒤 미국전을 갖는다. 독일 축구스타 위르겐 클린스만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의 강호다.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축구협회를 통해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오른 한국은 우리에게 좋은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상대”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양국간 역대전적은 5승3무2패로 한국이 앞선다.
손흥민, 분데스리가 14R 베스트11 선정
독일 분데스리가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한 가운데 손흥민(21·레버쿠젠·사진)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 후반 32분 쐐기골 등 2골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날 마인츠와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리그 득점 선두(11골)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5·도르트문트)가 공격수 부문에 나란히 선정된 것만 봐도 손흥민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