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총액 21억원 역대 최고 대우…3년 재계약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류중일 감독 재계약

삼성 라이온즈가 3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명장 류중일 감독과 역대 최고 대우로 3년 재계약을 맺었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삼성과 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1억원에 재계약했다. 감독 연봉 5억원은 역대 최고 금액이다. 류중일 감독은 계약금 중 2억원을 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2010년 12월 삼성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3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류중일 감독은 "훌륭한 코치들과 좋은 선수들을 만나고, 열정적인 구단의 지원 속에서 연속 우승을 했으니 나는 참 행복한 감독"이라면서 "좋은 대우를 받으며 계약을 하게 돼 영광이다. 지난 3년을 매듭짓고 앞으로의 새로운 3년에도 절대 허물어지지 않는 강자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류중일 감독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