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금메달 “일본 선수 0.002초차로 앞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2월 9일 14시 49분


방송 캡쳐
방송 캡쳐
모태범 금메달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4·대한항공)이 월드컵 2관왕을 차지해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모태범은 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대회 남자 500m에서 디비전 A 2차 레이스에서 34초87로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의 가토 조지에 0.002초 차로 앞선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모태범은 전날 열린 1000m에서도 시즌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이날 500m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시즌 첫 번째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모태범은 월드컵 포인트에 100점을 더해 총 527점을 기록해, 미첼 물더(네덜란드·458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5000m에 출전한 이승훈(25·대한항공)은 6분16초12의 기록으로 요리트 베르그스마(네덜란드·6분14초82)에 1초 30 뒤져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전날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참가하지 않았던 이상화(24·서울시청)는 이날 1000m에서 1분15초98을 기록해 6위에 올랐다.

모태범 금메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태범 금메달 대단하다”, “0.002초 차이로 모태범 금메달 엄청나다”, “모태범 금메달,0.002초 차이 구분하는 것도 힘들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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