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014년 외국인선수로 메이저리그 출신의 오른손 타자 호르헤 칸투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사인했다고 9일 밝혔다.
호르헤 칸투는 지난 1998년 템파베이에 입단, 메이저리그를 노크하기 시작했다. 호르헤 칸투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05년과 2008년에 각각 28홈런, 29홈런을 쳐내며 준거포로 인정받았다. 특히 호르헤 칸투의 2005년은 타율 0.286에 28홈런 117타점을 기록한 최전성기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인 타율 0.271에 104홈런.
이후 호르헤 칸투는 멕시칸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2013년에는 멕시칸리그 나란헤로스 데 에르모시요에서 카림 가르시아(전 한화)와 함께 뛰며 31홈런을 때려냈다.
기본적으로 배팅에 힘이 있고, 유격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내야수라는 평이다.
두산은 "호르헤 칸투의 영입으로 한층 강화된 타선과 안정된 내야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호르헤 칸투 영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르헤 칸투 영입, 두산이 외국인선수에 돈을 쓰기로 했구나", "호르헤 칸투 영입, 제2의 우즈가 되어주려나", "호르헤 칸투 영입, 외국인 타자 오랜만에 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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