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감독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던 울산 현대의 신임 코칭스태프가 결정됐다. 울산은 10일 “사령탑에 선임됐던 조민국(50) 신임 감독이 임종헌(47) 수석코치와 유상수(40) 코치, 박창주(41) 골키퍼 코치를 불러들였다”며 코치진 구성을 공식화했다. 임 수석코치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김정남 감독(프로축구연맹 부총재)을 보좌하며 2005년 정규리그, 2007년 리그컵 우승을 함께 했고, 조 신임 감독과는 고려대 축구부에서 함께 지도자 생활을 했다. 유 코치는 올해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고, 박 코치는 2003년부터 울산 유소년팀을 이끌어왔다. 조 감독과 임 수석코치는 2년, 유 코치와 박 코치는 각 1년 계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