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빠진 KCC, 3쿼터 39점 폭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8일 03시 00분


프로농구 삼성 꺾고 홈 3연패 탈출

KCC가 삼성을 꺾고 안방 3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17일 전주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1-71로 대승을 거뒀다. KCC는 강병현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데다 신인 김민구마저 14일 SK전에서 다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박경상(23)과 임재현(36)의 ‘신구 조화’가 이들의 빈자리를 메웠다.

박경상은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었다. 이날 박경상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6경기 만에 출전한 노장 임재현(5득점, 6도움, 3가로채기)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준 임재현 덕분에 박경상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KCC는 3쿼터에 올 시즌 한 쿼터 최다인 39득점을 기록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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