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24일 서건창과 올해 7700만원에서 1600만원(20.8%) 오른 9300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서동욱은 2500만원 인상된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넥센은 이로써 2014년도 재계약 대상자 44명 중 강윤구, 오윤, 이성열, 허도환을 제외한 40명(90.9%)과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다나카 “일본에 남아도 괜찮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가 일본에 남아도 동기부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다나카는 23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동기를 찾아 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 던진다. 그것이 동기부여가 되는 한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당초 라쿠텐은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NPB)가 새로운 포스팅시스템에 합의하면서 입찰액 상한선을 2000만달러로 제한하자 난색을 표하고 나섰다.
한신 투수코치 “오승환, 처음엔 1이닝만”
일본프로야구 한신의 나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는 23일 산케이스포츠를 통해 새 마무리투수 오승환(31)의 활용 방안을 공개하면서 “처음에는 당연히 1이닝 투구로 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카니시 투수코치는 ‘1주일 내내 등판할 수도 있다’는 오승환의 발언에 대해서도 “연투를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