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5연승을 달리던 선두 삼성화재를 3-0(25-22, 25-21, 29-27)으로 완파하고 삼성화재전 8연패에서 탈출했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이 25점을 올렸고, 신영수(17점)와 곽승석(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박철우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화재는 레오가 38점을 퍼부었을 뿐 나머지 선수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승점 19점(6승 7패)을 만든 4위 대한항공은 3위 우리카드를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바실레바(23·불가리아)가 국가대표로 뽑혀 빠진 흥국생명에 3-0(25-14, 25-16, 25-18)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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