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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1 황제’ 슈마허, 스키 타다 머리 다쳐 혼수상태 ‘위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2-30 09:23
2013년 12월 30일 09시 23분
입력
2013-12-30 08:26
2013년 12월 30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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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1 황제' 슈마허, 스키 사고로 '혼수상태'/동아일보 DB)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4·독일)가 프랑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슈마허는 프랑스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다 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슈마허는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가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
사고 당시 슈마허는 헬멧을 쓰고 있었으나 충격이 커 두개골에 외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슈마허는 헬리콥터를 통해 주변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키장 측에 따르면 슈마허는 헬리콥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의식이 있었지만, 그르노블 지역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혼수상태였다.
현지 BFM-TV에 따르면, 슈마허는 병원에 후송된 이후 곧바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뇌출혈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슈마허는 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로 군림했다. 이후 2006년 시즌이 끝나고 은퇴했다가 2010년 메르세데스팀을 통해 현역에 복귀한 그는 2012년까지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슈마허는 부인과 두 아이와 함께 스위스에 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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