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시상식, ‘월드컵 조추첨식 그녀’ 페르난다 리마가 맡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3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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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다 리마 사진출처=월드컵 조추첨식 방송캡쳐·GQ화보
페르난다 리마 사진출처=월드컵 조추첨식 방송캡쳐·GQ화보
발롱도르 월드컵 조추첨식 페르난다 리마

한해 최고의 축구선수를 뽑는 '발롱도르'(Ballon d'or)의 시상식 진행자가 브라질 출신 톱모델 페르난다 리마(Fernanda Lima·36)로 결정됐다.

국제축구협회(FIFA)는 13일(한국시간) 페르난다 리마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의 진행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페르난다 리마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조추첨)'에서도 진행을 맡았다. 당시 페르난다 리마는 가슴이 깊게 파인 금색 드레스 차림으로 압도적인 볼륨감을 과시, 밤잠을 설쳐가며 월드컵 조추첨식을 시청한 세계의 축구팬들을 기쁘게 한 바 있다.

하지만 페르난다 리마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조추첨식'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절제된 의상을 입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는 여성의 노출을 백안시하는 중동 지역 국가들 때문이다. 월드컵 본선에 오른 유일한 중동 국가였던 이란은 페르난다 리마의 노출 수위가 높은 의상 때문에 조추첨식 중계방송을 한때 중단하는 등의 소동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 축구감독 루드 굴리트(Ruud Gullit·52)가 페르난다 리마와 함께 시상식 진행을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시상식 진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그때 그분이 다시 오시는구나",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모두가 풀레코 안녕을 외칠 때도 나는 리마만을 바라보았다",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의상 절제는 적당히 해주길",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가릴 거 다 가려도 어차피 섹시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사진=월드컵 조추첨식 방송캡쳐·GQ화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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