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는 23일(한국 시간)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6·사진)와 7년간 1억5500만 달러(약 1661억 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높은 몸값으로, 자유계약선수(FA)로 텍사스와 계약한 추신수(1억3000만 달러)보다도 많다.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다나카는 FA 시장에 나온 최고 투수”라며 “강하고 극심한 긴장도 이겨낼 줄 아는 선수라 양키스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2013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던 다나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구단으로부터 미국 진출을 허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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