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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성용 풀타임’ 선덜랜드, 스토크시티 격파…최근 3경기 2승 1무 ‘상승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1-30 13:03
2014년 1월 30일 13시 03분
입력
2014-01-30 13:02
2014년 1월 30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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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풀타임' 선덜랜드, 스토크시티 격파…최근 3경기 2승 1무 '상승세'
기성용 풀타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가 기성용의 풀타임 활약 속에 스토크시티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덜랜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EPL 23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아담 존슨이 결승골을 터뜨린 덕분에 1-0 승리를 거뒀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확실한 공간 장악과 볼 배급을 선보이며 선덜랜드의 조직력을 이끌었다. 큰 키를 활용한 수비에서의 고공 지배력도 돋보였다.
이날 기성용에게는 자책골 위기도 있었다. 전반 9분 스토크시티의 오사마 아사이디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공이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꺾인 것. 그러나 골키퍼 비토 마노네의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전반 17분 이날의 결승골인 아담 존슨의 골이 터졌다. 아담 존슨은 파비오 보리니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바로 뛰어들어 슈팅, 골문을 갈랐다.
선덜랜드는 이후 피터 크라우치를 중심으로 한 스토크시티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후반 8분 스토크시티의 은존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이날 승리로 선덜랜드는 승점 21점을 획득, 리그 17위로 올라섰다.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기성용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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