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 시장 마감(현지 31일 24시, 한국 1일 오전 8시) 직전인 1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FC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2013/14) 종료까지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박주영을 임대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왓포드 측은 FC서울과 AS모나코를 거쳐 아스날에 입단했고 셀타비고에 임대되기도 했다며 박주영에 대해 설명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된다. 그동안 아스널에서 경기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없었던 박주영으로서는마지막 기회를 얻은 셈이다. 남은 반 시즌동안 왓포드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이를 바탕으로 완적 이적이 가능할 수도 있고 경기 출장을 보장받을만한 EPL 중위권 팀으로의 이적도 기대해볼만 하기 때문이다.
한편, 왓포드는 현재 리그에서 승점 31점(7승10무9패)으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EPL 승격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걸린 6위와의 승점 차는 13점이며 강등권인 22위와는 승점 7점차가 난다.
또한 이번임대로 박주영과 이청용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왓포드는 오는 2월 22일(현지시간) 볼튼 리복 스타디움에서 볼튼과 리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주영 왓포드 임대 이적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왓포드 이적, 반 시즌 활약해보자”, “박주영 왓포드 이적,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건가?”, “박주영 왓포드 이적, 이청용과 대결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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