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신발언, “금메달 못 따더라도…” 부담감 토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3일 10시 11분


KBS1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특집 김연아, 챔피언’ 방송 화면
KBS1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특집 김연아, 챔피언’ 방송 화면

‘김연아 소신발언’

‘피겨 여왕’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는 소감을 털어놨다.

KBS1은 1일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특집 김연아, 챔피언’ 을 통해 마지막 올림픽을 앞둔 김연아 선수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연아 선수는 소치 올림픽에 대해 “당연히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그림과 너무 다르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에 금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목표로 한 것만 이루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트리플 점프를 한 지가 20년이 넘었는데도 계속 실수를 하는 걸 보면 실력을 유지하는 게 가장 힘든 것 같다”며 고충을 털어놓는 등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연아 소신발언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소신발언, 우리의 기대가 부담감이 되었나보다” “김연아 소신발언, 메달이 무슨 색이든 응원할 것” “김연아 소신발언, 여태까지 모습만으로 우린 행복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1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특집 김연아, 챔피언’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를 집중 조명한 다큐 프로그램으로 1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됐다.

<동아닷컴>
김연아 소신발언. 사진=KBS1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특집 김연아, 챔피언’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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