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는 레퀴엠에서 열린 강민과의 경기에서 초반 앞마당을 가져가며 안정적으로 시작하는 듯 했다.
그러나 홍진호는 강민이 함께 앞마당을 가져가자 빠른 테크트리 후 지속적인 찌르기로 강민을 괴롭혔다.
홍진호는 초반 저글링 찌르기로 강민의 본진에 저글링 2기를 난입시켜 강민의 일꾼 소수를 잡는 등의 성과를 거뒀고, 이후 빠른 뮤탈리스크-스컬지 체제로 전환해 강민의 소수 커세어를 효율적으로 떨어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5일 몬스터짐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e스타디움에서 스타크래프트1 대회 '몬스터짐 스타 파이널포'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한때 '전설'로 불렸던 스타크래프트1 게이머들이 다시 뭉친 대회로, '폭풍저그' 홍진호-'영웅토스' 박정석-'몽상가' 강민-'백작' 이병민이 출전한다. 네 선수가 풀리그를 치른 뒤, 최종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홍진호는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우승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해설진으로는 김철민 캐스터-이승원 해설위원-서경종 해설위원이 나섰다. 조용호 전 선수가 게임 연출을 맡았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홍진호 몬스터짐 스타 파이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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