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종합격투기 데뷔전 윤형빈, 타카야츠쿠다 전 출전…‘위풍당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9일 20시 27분


윤형빈-타카야츠쿠다 전이 열리는 로드FC 14회 대회 경기장에 윤형빈이 모습을 드러냈다. 방지영 동아닷컴 기자 doruro@donga.com
윤형빈-타카야츠쿠다 전이 열리는 로드FC 14회 대회 경기장에 윤형빈이 모습을 드러냈다. 방지영 동아닷컴 기자 doruro@donga.com
'로드FC' 종합격투기 데뷔전 윤형빈, 타카야츠쿠다 전 출전…'위풍당당'

로드FC 윤형빈 타카야츠쿠다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정식 데뷔하는 윤형빈이 타카야츠쿠다와의 경기가 열리는 로드FC 14회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형빈은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회 대회에서 일본 선수 타카야츠쿠다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는다.

경기에 앞서 윤형빈은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진행된 로드FC 14회 대회 계체량에서 한계체중 70.50kg에 50g 모자란 70.45kg을 기록해 간신히 통과했다. 윤형빈은 계체량 24시간 전부터 수분 섭취를 포기하는 노력을 통해 급속 감량, 계체량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윤형빈은 지난해 10월 종합격투기 입문을 발표하며 자신이 격투기에 입문한 계기를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라며 '임수정 사건'을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임수정 사건 당시 윤형빈은 자신의 트위터에"비겁한 매치다. 같은 개그맨끼리 3 대 3으로 제대로 해보자"라며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7월, 여성 격투가 임수정이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 출연한 자리에서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치 등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사실상 집단 구타에 가까운 불공정한 격투를 벌였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전을 비롯한 로드FC 14회 대회 경기는 수퍼액션과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한다.

<동아닷컴>
사진=방지영 동아닷컴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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