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유소연,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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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3일 07시 00분


골퍼 박인비- 유소연(오른쪽). 사진제공|KLPGA
골퍼 박인비- 유소연(오른쪽). 사진제공|KLPGA
내달 6일 중국서 개막…한국 대표로 출전
박인비, 개인전 우승·단체전 2연패 목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5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의 한국 대표로 나선다.

3월6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은 개인전과 함께 18개 국가에서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루는 국가대항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박인비는 지난해 김하늘(25·비씨카드)과 짝을 이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두 번째 출전이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인비는 “작년 김하늘과 이 대회에 참여했었는데 올해 다시 출전하게 돼 설렌다. 작년 대회에서는 개인전 준우승에 그쳤는데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 더불어 단체전 우승도 지켜내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처음 출전하는 유소연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게 돼 기쁘다.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회 주최 측인 미션힐스그룹의 테니얼 추 부회장은 “세계랭킹 5위 중 3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특별한 대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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