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金 사냥’ 출국…러시아 신동과 맞대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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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2일 2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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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 자랑스런 빙속 여제에 이어
오늘은 피겨 여왕이
2연패 장정에 나섰습니다.

러시아의 샛별이 빛나긴하지만 ,
김연아의 광채를 따라잡긴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윤승옥 기자가 9일 뒤의
피겨 결승전을 예상해봤습니다.
[리포트]

피겨여왕 김연아에겐
긴장감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차분하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연아]
"항상 그랬듯이 그날 경기에만 집중하고
끝나면 홀가분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이상화만큼 확실하다던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하지만 러시아 신성 리프니츠카야가
기술 점수에서 김연아를 넘어서면서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비중이 가장 높은 점프에서
김연아를 앞선 리프니츠카야는

스핀에서도 특유의 유연함으로
더 많은 점수를 받아냈습니다.

김연아는 스텝에서 2점 정도
우세한 수준입니다.

올림픽 단체전에서 판정 논란이
있긴 했지만, 기술 점수에서
김연아가 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점수에선 전세가 역전됩니다.
표현력이 돋보이는 김연아가
리프니츠카야를 시종 압도하며
점수차를 7점 이상 벌립니다.

결국 메달 색을 결정할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
김연아가 넉넉하게 앞서 있습니다.

[김연아]
"다른 선수는 신경 안 쓰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매일 9시간씩 지옥훈련을 반복한
김연아. 피겨여왕의 마지막 무대는
오는 20일과 21일에 연이어 열립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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