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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화보] ‘아쉬운 동메달’ 박승희, 충돌 순간… ‘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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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23:44
2014년 2월 13일 23시 44분
입력
2014-02-13 23:41
2014년 2월 13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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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22·화성시청)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밀려 넘어지고 있다.
박승희는 이날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54.207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발선 가장 안쪽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박승희는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코너에서 크리스티에 밀려 넘어지며 선수 중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승희를 방해한 크리스티는 실격 처리됐고 박승희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이 확실시됐던 박승희가 크리스티의 방해로 동메달로 내려앉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누리꾼들은 “박승희, 재경기가 마땅하다”, “박승희, 너무 억울해”, “박승희, 이건 100% 금메달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승희의 동메달로 한국은 금1, 동1로 전체 13위로 올라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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