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미, 女 쇼트트랙 대표팀과 금메달 인증샷 “내가 더 신났다”

(사진=안상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대표팀과 금메달 인증샷/안상미 트위터)

'안상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과 금메달 인증샷'

안상미 SBS 해설위원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한 태극 낭자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안상미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예쁜이들. 행복한 밤. 내가 키웠냐. 내가 더 신났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8일(한국시각)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승희(22·화성시청), 조해리(28·고양시청), 김아랑(19·전주제일고), 공상정(17·유봉여고), 심석희(17·세화여고)와 함께 안상미 해설위원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박승희, 조해리, 김아랑, 공상정, 심석희는 목에 건 금메달을 자랑스럽게 들어보였고, 안상미 해설위원은 이 모습이 뿌듯한 듯 양손으로 승리의 V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18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조해리, 박승희, 김아랑, 심석희가 이어 달린 한국 대표팀은 중국과 캐나다를 제치고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벌이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한국 쇼트트랙이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며, 8년 만에 여자 쇼트트랙 계주 3000m 종목 정상 자리를 탈환한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중계를 하던 안상미 해설위원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관중들 모두 울고 있을 거다. 우리 선수들 조국에 위안과 환한 기운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원했는데 그 꿈이 이뤄졌다"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안상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대표팀과 금메달 인증샷/안상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