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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화보] 아사다 마오, 엉덩방아 ‘꽈당’…러시아 관중 환호 ‘눈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2-20 10:25
2014년 2월 20일 10시 25분
입력
2014-02-20 10:25
2014년 2월 20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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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아사다 마오’
‘일본 피겨스케이팅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트리플 악셀에 무너졌다.
아사다 마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받아 16위에 그쳤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라이벌’ 김연아(24)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던 아사다마오는 금메달의 한을 풀겠다며 소치올림픽에 도전했다. 단체전에서 실수를 거듭하던 아사다마오는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실수를 하며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전체 30명 중 마지막 순서인 5조 6번째로 등장한 아사다 마오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졌고, 마지막 콤비네이션 점프는 제대로 이어 뛰지도 못했다.
이는 앞서 같은 조에서 연기를 한 러시아 선수 리프니츠카야(16)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의 영향도 컸다. 러시아 관중들은 자국 선수들에게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고, 경쟁 선수에게는 맹렬한 비난을 퍼부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사다마오가 트리플 악셀 점프에 실패하며 엉덩방아를 찧자 러시아 관중석 한쪽에서는 비웃음과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각각 받았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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