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의 전 코치인 타티아나 타라소바 러시아 피겨 대표팀 고문(67)이 아사다 마오(24)의 부진에 대해 "경기 전날 장시간의 훈련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사다 마오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마지막 순서인 30번째로 출전,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 감점 1점으로 합계 55.51점을 받았다. 아사다 마오의 시니어 데뷔 이후 최하점이다.
타라소바는 이날 러시아 방송 소비에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는 (은메달을 따낸)밴쿠버올림픽 때도 경기 전날 너무 많은 훈련을 해 내가 주의를 준 적이 있다"라면서 "지나친 연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피겨의 대모'로 불리는 타라소바는 지난 밴쿠버올림픽에서 아사다 마오의 코치를 맡았고,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도 아사다 마오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안무를 맡고 있다.
아사다 마오 16위 타티아나 타라소바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사다 마오 16위 타티아나 타라소바, 팔이 안으로 심하게 굽네", "아사다 마오 16위 타티아나 타라소바, 아사다 마오가 이번에 좀 못하긴 했지", "아사다 마오 16위 타티아나 타라소바, 미운정인지 좀 안타깝긴 하던데", "아사다 마오 16위 타티아나 타라소바, 타라소바 화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밴쿠버올림픽 당시 아사다 마오와 함께 했던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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