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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좀 더 높은 점수 나올 줄 알았다” 외신들 극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2-20 21:47
2014년 2월 20일 21시 47분
입력
2014-02-20 19:50
2014년 2월 20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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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피겨여왕 김연아에 대한 외신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김연아(24)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의 경기에 대해 세계 각국 언론들은 앞다투어 높이 평가했다.
영국 BBC는 "모든 연기가 완벽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다. 다른 경쟁자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 FR2 해설자는 "4년 전과 똑같이 소름이 끼친다. 남자 선수들이 사용하는 고난도의 콤비네이션을 최고의 스피드로 성공해냈다”며 “정말 최고의 점수를 김연아에게 줘야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CBC는“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 수 있는 거죠? 제일 좋았던 부분은 100가지 정도 있지만, 그 중에 고르자면 더블 악셀 다음의 작은 미소였다”라며 “솔직히 좀 더 높은 점수가 나올 줄 알았다”고 해설했다.
중국 CCTV는 "역시 김연아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닛칸 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도 “김연아가 올 시즌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김연아는 실수없이 선두를 지켰다”고 칭찬한 반면 아사다 마오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자정 시작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마지막 24번째로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김연아의 경기는 새벽 3시 46분경 시작된다.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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