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폐막식서 평창 알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2월 21일 07시 00분


조수미·이승철 등 아리랑 메들리 공연 예정

‘전 세계인의 겨울축제’ 2014소치동계올림픽이 24일(한국시간) 폐막한다. 매 올림픽 폐막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는 바로 차기 올림픽 개최지 소개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2018년 평창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소치올림픽 폐막식에선 다음 개최지 평창을 알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24일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소치올림픽 폐막식에선 오륜기 이양식이 끝난 뒤 평창을 알리는 공연이 펼쳐진다. 성악가 조수미, 가수 이승철, 재즈가수 나윤선 등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편곡한 ‘아리랑 메들리’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리랑 여러 곡을 모아 편곡한 것이다. 조수미, 이승철, 나윤선은 각각 솔로 파트를 소화한 뒤 합창을 통해 공연을 마무리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폐막식을 위해 공연곡과 참여 뮤지션을 선정하는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폐막식 참석을 위해 20일 소치 현장을 찾았다. 정 총리는 2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평창올림픽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전달한다. 이번 폐막식에는 노르웨이 국왕, 불가리아 대통령, 슬로베니아 대통령, 핀란드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한다. 정 총리는 각국 정상들에게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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