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완 ‘김연아 갈라쇼’에 “영원한 챔피언”…소트니코바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4일 16시 26분


사진제공=배기완 '김연아 갈라쇼' 찬사/게티이미지
사진제공=배기완 '김연아 갈라쇼' 찬사/게티이미지
배기완 SBS 아나운서가 피겨여왕 김연아의 갈라쇼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23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가 진행됐다.

이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존 레논의 노래 '이매진'에 맞춰 환상적인 갈라쇼 연기를 선보였다. 푸른색 계열의 파스텔톤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평화의 메시지'를 온 몸으로 표현하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배기완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갈라 무대입니다"라며 "영원한 챔피언"이라고 김연아를 치켜세웠다.

이어 배기완 아나운서는 현역에서 은퇴하는 김연아에 대해 "지금 이 링크에서는 우리가 헤어지지만 또 다른 링크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김연아 다음에 등장한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깃발에 얼굴이 가려지는가 하면 걸려 넘어질 뻔 하는 등 매끄럽지 않은 연기를 펼쳤다. 이에 배기완 아나운서는 "저걸 왜 들고 나왔죠? 거추장스럽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번 올림픽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24.59점으로 금메달, 김연아는 219.11점으로 은메달,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216.73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가져갔다.

이에 누리꾼들은 "배기완 갈라쇼 돌직구, 공감이 간다", "배기완 갈라쇼 돌직구, 솔직한 이야기다", "배기완 갈라쇼 돌직구, 너무 비교됐다", "배기완 갈라쇼 돌직구, 빵 터졌다", "배기완 갈라쇼 돌직구, 김연아는 너무 멋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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