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레슨 안 부럽다

골프존, 골프연습 전용 시뮬레이터 ‘GDR’ 공개
실력별 맞춤 연습 가능…다양한 골프코스 경험

토털골프문화기업을 추구하는 골프존(www.golfzon.com)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차곡차곡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골프존은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골프연습 전용 시뮬레이터 ‘GDR’(사진)을 공개했다.

GDR(Golfzon Driving Range)은 지난 3년 동안 골프존이 운영한 아카데미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골프연습 장비다. 프로골퍼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체계적인 연습이 가능해 골프 레슨 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골프 연습을 위해 프로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 장비를 이용하면 클럽별 거리와 궤도, 구질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다. 또한, 실제 라운드에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연습 목적에 따른 다양한 모드를 제공해 연습의 재미를 높였다.

단순히 공을 맞히고 거리를 확인하는 기능을 넘어 실력별 맞춤 골프연습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모든 클럽의 기본 연습이 가능한 드라이빙레인지부터 초보골퍼를 위한 ‘똑딱이’, 일관된 스윙 템포를 만들 수 있는 ‘스윙템포’, 클럽별 거리와 각종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피팅모드’ 등의 연습 환경을 제공해 골퍼가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6개의 골프코스가 정기적으로 교체되어 필드에 나가지 않고도 스크린골프처럼 간접적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연습 장면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도 있다. 연습 기록과 스윙 동영상, 이용 매장과 레슨 정보 등의 데이터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한다.

골프존 임동진 상무는 “GDR은 레슨 산업의 발전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