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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먹이운다’ 임병희, 박형근 꺾고 우승한 원동력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26 11:49
2014년 2월 26일 11시 49분
입력
2014-02-26 11:49
2014년 2월 26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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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운다 임병희
주먹이운다 임병희, 박형근 꺾고 우승한 원동력은?
주먹이운다 임병희 박형근
'주먹이운다 시즌3'의 우승은 타격가 임병희에게로 돌아갔다. 임병희 특유의 근성과 강력한 펀치력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26일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운다-영웅의 탄생'에서는 '혼혈 왕따' 임병희와 '그래플러' 박형근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5분 2라운드로 진행된 결승전 초반은 난타전이었다. 박형근은 임병희의 안면을 가격한뒤, 케이지로 몰아붙이며 니킥까지 성공시켰다. 박형근은 임병희를 붙잡고 쓰러뜨려 임병희 특유의 펀치를 봉쇄하고, 암바까지 가하며 1라운드를 우세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임병희의 근성은 2라운드에서 발휘됐다. 임병희는 강력한 펀치로 연이어 반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결국 마지막 3분간 진행된 결승전에서 임병희는 지친 박형근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TKO승을 거두고 우승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직후 임병희는 "처음엔 주눅이 들어 남 앞에 서는 것도 잘 못했는데 이렇게 남 앞에서 악을 지를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라며 "왕따에서 왕이 된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임병희 박형근 주먹이운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병희 박형근 주먹이운다, 임병희 펀치가 대단했다", "임병희 박형근 주먹이운다, 박형근 아마추어로선 보기 드문 그래플런데 아쉽다", "임병희 박형근 주먹이운다, 한이문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주먹이운다 임병희-박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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