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3일 대회 개막 D-200일을 기념해 메이저리거 추신수(32·텍사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월 26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를 방문해 위촉패를 전달하고 성공기원 사인도 받았다. 추신수는 조직위를 통해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대표팀 멤버로 출전하고 싶지만, 메이저리그 시즌과 맞물려 아쉽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병역면제를 받은 만큼,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와 야구대표팀의 2연속 우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미한 팔 통증을 느끼고 있는 추신수는 3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하루 전 오클랜드전에 이은 이틀 연속 휴식. 텍사스의 테드 레빈 부단장은 “추신수의 통증은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