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뛰면 며칠 끙끙… 심각한 박지성 무릎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3일 03시 00분


에인트호번 계약연장 원하지만 본인이 더 뛸지 결정해야 할 상황

박지성(33·사진)의 무릎 상태가 거취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언론 텔레흐라프는 1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박지성을 1년간 임대해간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이 계약 연장을 위해 박지성의 무릎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네덜란드 리그에서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친 결과 에인트호번이 박지성과의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박지성이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박지성의 무릎이 좋지 않아 경기를 끝낸 뒤에는 며칠간 훈련을 쉬어야 하는 정도라며 이 같은 무릎 상태가 박지성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한 주원인이라고 보도했다.

또 네덜란드 축구매체 부트발 인터넷판은 박지성이 2007년 오른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경기를 마친 다음 날에는 그가 거의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한다고 밝혔다.

부트발은 “박지성과의 계약 연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박지성 본인이 선수생활을 더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마르설 브란츠 에인트호번 기술매니저의 말을 전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박지성#네덜란드 리그#에인트호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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