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새로운 대표 브랜드 ‘렛츠런’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19일 오전 10시 럭키빌 6측 컨벤션홀에서 ‘LetsRun 혁신경영 선포식’을 개최한다.

‘혁신경영’, ‘이미지개선’, ‘나눔확산’을 통해 국민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행사다.

이날 한국마사회는 방만 경영 개선하는 ‘혁신경영’, 경마 이미지 변신을 위한 ‘뉴 대표 브랜드’ 소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 재단 ‘렛츠런’ 출범 등 ‘대국민 3대 약속’을 발표한다.

우선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지적된 방만 경영 사례를 개선하고, 개장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는 일부 장외발매소를 상생과 화합의 커뮤니티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선포식에서 새로운 대표 브랜드 ‘렛츠런(LetsRun)’을 선보인다. 경마의 레저스포츠 이미지를 강조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했다.

새로운 대표 브랜드가 생기면서 서울경마공원은 ‘렛츠런 파크 서울’로, 강남장외발매소는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강남’으로 명칭이 바뀐다.

‘렛츠런 재단’은 공기업으로서 마사회가가 사회 공헌에 더욱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임직원 기부금 1억원을 포함해 연 사업비 77억원 규모로 운영하는 ‘렛츠런 재단’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복지증진 등 5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차상위 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LetsRun 혁신경영 선포식’을 통해 정부의 공기업개혁 과제를 이행하고,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이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