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다음 시즌도 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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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20일 07시 00분


이동남 감독대행. 스포츠동아DB
이동남 감독대행. 스포츠동아DB
이동남 감독대행 선임…위기극복 주문

남자프로농구 KGC가 다음 시즌에도 이동남(39·사진) 감독대행 체제로 간다. KGC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2015시즌을 이동남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성인 KGC스포츠단 단장은 “이 대행은 우리 팀에서 5시즌 동안 코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리더 수업을 마쳤다. 우승의 현장에 있었고, 외국인 코치들을 통해 선진농구를 간접 경험했다. 프랜차이즈 출신의 후배 코치, 선수들과 함께 KGC의 부활을 위해 도전해볼 수 있도록 변화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어 “감독이 아니라 감독대행으로 임명한 것은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현재의 상황을 극복해달라는 의미다. 과거 감독대행을 거쳐 감독으로 인정받은 선배들처럼 팀을 잘 이끌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행은 KGC의 전신인 KT&G 선수단 매니저와 프런트를 거쳐 2008∼2009시즌부터 코치로 활동해왔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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