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검은 거래 제안받았다’ 글 올라온 트위터, 가짜 계정으로 판명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0일 10시 58분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크림 자치공화국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를 비판하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올린 걸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은 가짜로 밝혀졌다.

안현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란에 "저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없다"며 "인스타그램이 제 공식이자 개인적인 계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전날 누군가가 안현수를 사칭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글을 올린 것.

안현수를 사칭한 이는 "그들은 내게 전화로 크림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에 부정적인 말을 미디어에 하면 돈을 준다고 제안했다. 이게 뭐야? 당신은 완전히 미친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려 큰 관심이 쏠렸다.
특히 '유로스포츠' 러시아어 판이 이를 보도해 전 세계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유로스포츠 러시아 판은 이날 "빅토르 안의 트위터는 가짜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날 보도가 오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안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올렸던 게시물을 모두 없앤 뒤 비공개로 전환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4-03-20 16:58:59

    참으로 문제아로구먼./ '양심까지 버린... 씁슬하다. 푸틴, 안가라는 저딴 인간한테는 관심없어요

  • 2014-03-20 15:44:21

    웃기는안철수 안,안흥안들,안씨들이 언제 러시아까지 가서 장난치고 웃기는자, 조국을 배반한자 언제가는 후회할것이다,대한민국에서 영원히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