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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컬링 대표팀 ‘성추행·폭언’ 피해 결국 사실로…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3-28 16:03
2014년 3월 28일 16시 03분
입력
2014-03-28 15:28
2014년 3월 28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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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첫 출전해 가능성을 엿본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 코치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도는 28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날 제기된 여자컬링선수 5명에 대한 최모(35) 코치의 폭언과 성추행 등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도측은 코치가 폭언·성추행·포상금 기부 강요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사자인 최 코치는 “폭언과 성추행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선수들이 그렇게 느꼈다면 사과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제가 됐던 발언은 최 코치가 선수들에게 “내가 손 잡아주니까 좋지”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사퇴 의사를 밝혔고, 도 체육회는 최 코치를 해임하고 포상금 기부 관련 등에 대해 정확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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