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너는 지난해 전반기보다 후반기에서 훨씬 뛰어난 피칭을 했다. 전반기에는 5승 5패, 평균자책점 3.81이었고, 후반기에는 5승 4패에 평균자책점이 2.14였다. 이닝당 안타, 볼넷 허용률인 WHIP는 전반기 1.27에서 후반기에는 한 명도 안 되는 0.95였다. 다저스전에는 6경기에 출전했고, 3경기 선발로 나서 26.2이닝을 던지며 1패에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31일 경기는 투수전이 예상된다. 경기가 열리는 펫코파크는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이 적은 투수친화 구장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샌디에이고와의 안방경기에 한 경기만 등판해 6.1이닝을 던지며 8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펫코파크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멕시코전에 선발로 나선 적은 있다. 당시 3회를 버티지 못하고 2실점한 바 있다.
한편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커쇼는 4월 8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어 4월 5일 열릴 샌프란시스코와의 안방 개막전에 등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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