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현역 은퇴 무대를 선보인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1일 “김연아의 현역 은퇴 무대이자 새 출발의 장이 될 아이스쇼의 갈라 프로그램을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새 갈라 프로그램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공개된다.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는 그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로 알려졌다. ‘투란도트’는 1926년 초연해 낭만적이면서도 웅장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작품이다.
그 가운데 김연아가 선택한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멜로디의 곡으로 주인공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에게 건네는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김연아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대회 기술보다 나의 영감에 따라 감정표현을 충분히 하는 안무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항상 연기해보고 싶었던 음악 중 하나로 나만의 연기를 통해 관객들과 교감의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갈라 프로그램의 안무를 맡은 데이빗 윌슨(David Wilson)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스케이터들이 자주 연기했던 음악이기 때문에 그간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제 경쟁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만큼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곡으로 마음껏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통해 현역 은퇴의 훌륭한 마무리, 팬들에 감사를 표현할 새로운 출발에 대해 축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본 누리꾼들은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많이 들어본 음악이네”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기대된다”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보러가고 싶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의 입장권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