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듬체조 리스본월드컵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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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8일 06시 40분


손연재.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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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월드컵에서 4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 17.450점,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 17.1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개인종합에 이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 종목별 결선에선 17.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전 종목 입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손연재는 “신체조건이 좋은 유럽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훈련량을 늘렸다. 세계대회에서 처음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 다가오는 이탈리아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에서 7회 연속으로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11일 개막하는 페사로(이탈리아)월드컵에 출전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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