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김주찬 도루 때문인가?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4월 9일 09시 29분



넥센 히어러즈 송신영 선수와 기아 타이거즈 서재응 선수의 벤치클리어링이 화제다.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기아가 13-8로 앞서고 있던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넥센의 손승락이 던진 공이 몸쪽으로 날아가 기아의 김주찬 왼쪽 팔을 때렸다.

손승락은 곧바로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김주찬은 정색을 하고 마운드로 나가려는 동작을 취했다.

그러자 양쪽 벤치에서 선수들이 달려나와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손승락은 기아 벤치를 보고 선수들에게 나오지 말라는 손짓을 했다.

그러나 양팀 선수들은 홈 플레이트 근처로 몰려나와 잠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때 양팀 마운드 최고참인 송신영과 서재응이 마주쳐 눈길을 끌었다.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양팀 선수들이 이를 말리고 나서 사건은 마무리됐고 이날 경기는 기아가 13-9로 승리됐다.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재밌는 상황이었다”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김주찬의 도루 때문이었나”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왠지 서로 오해했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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