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손승락-김주찬 빈볼 시비탓?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4월 9일 10시 12분




넥센 히어러즈 송신영 선수와 기아 타이거즈 서재응 선수의 벤치클리어링(그라운드 위에서 선수 간 싸움이 벌어졌을 때 벤치를 비워두고 양 팀의 선수들이 몰려나와 뒤엉키는 상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화제다.

8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기아가 13-8로 앞서고 있던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넥센의 손승락이 던진 공에 기아의 김주찬 왼쪽 팔이 맞았다.

손승락은 곧바로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김주찬은 등쪽에 공을 맞은 뒤 흥분해 마운드를 바라봤다.
결국 사구가 빈볼 시비로 이어져 양측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 위로 몰려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손승락은 기아 벤치를 보고 선수들에게 나오지 말라는 손짓을 했다.

그러나 양팀 선수들은 홈 플레이트 근처로 몰려나와 잠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넥센 투수 최고참 송신영이 김주찬의 반응에 거칠게 대응했고 기아 투수 서재응과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양팀 선수들이 이를 말리고 나서 사건은 마무리됐고 이날 경기는 기아가 13-9로 승리됐다.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깜짝 놀랐다”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그래도 손승락이 바로 사과했네”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물리적인 충돌 없어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사진=XTM 화면 캡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