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워리어 사망, 트리플H “당신은 동료이자 아이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9일 17시 45분


WW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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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워리어 사망', '언더테이커 뇌진탕'

1990년대 프로레슬링 무대를 주름잡던 얼티밋 워리어(54·본명 제임스 브라이언 헬윅) 사망에 트리플H가 애도의 글을 남겼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의 부회장인 트리플H는 9일 트위터에 얼티밋 워리어 사망 소식을 전하며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는 글을 올렸다. 트리플H와 함께 WWE도 "얼티밋 워리어 사망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전했다.

얼티밋 워리어의 라이벌 헐크 호건 역시 트위터에 "워리어여. 영면하소서. 오직 사랑을. 헐크 호건이"(RIP WARRIOR. only love. HH)라는 짧은 추모의 글을 썼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이하 WWE)는 이날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http://wrestlingpaper.com/) 등을 통해 워리어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WWE 측은 얼티밋 워리어의 유족인 아내 데이나와 두 명의 딸에게도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프로레슬러 언더테이커의 뇌진탕 부상 소식 역시 이날 전해졌다.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WWE 레슬매니아 30에서 브록 레스너와 경기를 펼쳤다. 언더테이커는 이날 경기에서 브록 레스너의 피니시 기술인 'F5'를 3번이나 당한 끝에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9일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에 따르면 언더테이커는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 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빈스 맥맨 WWE 회장이 동행했다. 언더테이커는 CT촬영을 마치고 다음날 퇴원했지만 "심각한 뇌진탕"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소속에 언더테이커 부상 소식까지. 언더테이커 빨리 회복하길", "언더테이커 뇌진탕 깜짝 놀랐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에 이어 언더테이커 사고라니", "얼티밋 워리어는 경기 중 사망한 것은 아니지만", "얼티밋 워리어 소식에 깜짝 놀랐는데, 언더테이커 프로레슬링 경기는 위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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