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4월10일]4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0일 03시 00분


LG 이병규, 롯데전서 만루홈런

야구의 꽃은 홈런, 홈런의 꽃은 만루 홈런이다.

LG의 베테랑 타자 이병규(9번)가 개인 통산 6번째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0-1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롯데 선발 옥스프링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것.

이병규는 2011년 7월 6일 한화전에서 박정진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최근 4년 연속 그랜드슬램을 기록 중이다. LG는 경기 중반 한때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승기를 잡으며 결국 7-4로 승리했다. 이날 이병규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올해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5개의 만루 홈런이 나왔다. 통산 만루 홈런은 631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LG#이병규#롯데#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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