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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홈페이지 칭찬세례 “지소연 골, 데뷔전서 놀라운 경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14 09:15
2014년 4월 14일 09시 15분
입력
2014-04-14 08:47
2014년 4월 14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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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지소연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벼락같은 데뷔 골을 신고했다. 첼시 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는 지소연의 활약을 이날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지소연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테인스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FA컵 16강전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반 1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소연의 골로 앞서간 첼시 레이디스는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쳤다. 이후 연장 후반 5분 레이첼 윌리암스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6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첼시 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는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지소연의 활약상을 자세히 전했다.
홈페이지는 "지소연이 시작 1분만에 데뷔골을 기록했고 이어 활약은 계속됐다. 굉장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특히 그는 데뷔전에서 에니오라 알루코, 빌렘스 등과 좋은 패스들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소연이 전반 선제골 이후 계속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후반전에도 지소연은 브리스톨 수비진에 문제를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활동했던 지소연은 지난 1월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맺고 한국인 최초로 WSL에 진출했다.
사진=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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