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데뷔골’ 지소연, 동료들과 모여 인증샷 ‘귀여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4일 12시 00분


지소연 첼시 데뷔골

잉글랜드 무대에서 벼락같은 데뷔 골을 신고한 '지메시'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지소연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테인스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FA컵 16강전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반 1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소연의 골로 앞서간 첼시 레이디스는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쳤다. 이후 연장 후반 5분 레이첼 윌리암스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6라운드(8강전)에 진출했다.

경기후 지소연의 동료 유키 오기미(27)는 자신의 트위터에 "브리스틀과의 FA컵 5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목요일 열릴 정규리그 경기에서 브리스톨을 다시 만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사진에는 지소연, 유키 오기미, 로라 쿰브스(23)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듯 활짝 웃고 있다.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귀여운 미소를 지은 지소연은 장난기가 가득한 말괄량이 소녀처럼 보인다.

이날 지소연의 첼시 데뷔골은 국내 팬들도 열광케 했다. SNS에는 "첼시 지메시 지소연. 공식경기 첫골이 경기시작 1분만에 벼락슈팅", "지소연 선수가 박주영 대신 브라질 가라", "지소연 지메시가 아닌 지소연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리라 믿어요 파이팅", "지소연 선수, 이 번 월드컵에서 뛰면 안 되나요?" "지소연 첼시 데뷔골, 역시 지메시", "지소연 첼시 데뷔골, 대단하다", "지소연 첼시 데뷔골, 월드컵에 대신 가면 안 되나?", "지소연이 브라질에 가야 한다" 등의 글이 가득 올라왔다.

사진=유키 오기미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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